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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낸시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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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모모랜드 낸시가 진솔한 성격을 드러냈다.파워볼사이트

낸시는 최근 한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근황과 최근 느꼈던 것을 솔직하게 밝혔다.

먼저 낸시는 근황에 대해 “이번에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했는데 집에서 혼자 연습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는 게 정말 좋다”라며 “‘프렌즈(Friends)’를 벌써 두 번 돌려봤고 ‘가십 걸(Gossip Girl)’은 네 다섯 번 봤다”고 답했다.

11일 스페셜 앨범 ‘스테리 나이트(Starry Night)’으로 돌아온 모모랜드. 가장 애착 가는 곡은 무엇일까. 낸시는 “‘핑키 러브(Pinky Love)’”라며 “우리가 이 곡을 평소에도 좋아해서 ‘한국어 버전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회에 한국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말도 전했다.

이어서 “활동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소중함”이라며 팬들에 대한 마음을 보여줬다. ‘뿜뿜’과는 다른 색깔의 앨범으로 팬들이 이런 모습도 좋아해 줄지 고민했다고. ‘뿜뿜’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번 앨범보다 더욱더 큰 도전이었다”라며 준비할 당시 부담감에 힘들었다고 답했다. 가요프로그램 첫 1위를 거머쥐었을 때는 “처음에는 듣자마자 어안이 벙벙했고 무대에 내려와서 바로 울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큰 성공을 거둔 만큼 미래에 대한 조급함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낸시는 “처음부터 우리의 목표는 1등이 아닌 팬분들의 마음”이라며 조급함이 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무엇보다도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모모랜드에서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지금까지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다면 이젠 조금 더 밝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2살 때부터 약 6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낸시. 유년 시절 속 미국은 어떤 곳이었을지 궁금해졌다. 그러자 그는 “무척 행복했다”라며 “그 짧은 시간에도 내가 맞닿고 있는 문화가 두 개라는 것을 항상 부모님께 전해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후 한국 문화가 두렵거나 낯설지는 않았는지 묻자 “한국에 이사 오기 전부터 엄마가 엄마가 ‘미국 학교와 한국 학교는 정말 다르다’라는 것을 꾸준히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엄마가 한국 급식에서는 살아있는 낙지를 준다며 놀렸다고. 한국 학교로 전학 가고 나서 한국어를 잘 못 했지만 친구들이 직접 도와줬기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데뷔 이전부터 투니버스 ‘막이래쇼’ 등 다양한 방송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던 낸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그는 “조금 민망했다”라며 “부끄러운 건 멤버들이 나를 놀려서 부끄러웠던거지 나를 알아봐 주고 기억해줬다는 건 물론 감사한 일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아역 방송인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만큼 힘들었던 점은 없을까. 이에 대해 낸시는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촬영했던 게 다소 힘들었다”며 이어서 “그때는 아마 나보다 엄마가 더 고생하셨을 거다”고 걱정 어린 말투로 답했다.

이후에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낸시는 “내가 가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엄마가 보내주신 댄스 학원 영향이 컸다”라며 “부모님은 내가 무엇을 하든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셨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문득 사람들이 모르는 낸시의 모습은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도도하고 차가워 보인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듣는다”라며 “나는 오히려 웃음도 많고 시크한 성격도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집에서 보통 뭐 하고 있는지 묻자 요즘엔 취미가 없다고. “취미가 없다는 게 요즘 큰 고민”이라며 “본인만의 취미가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고백했다.

낸시는 무대에 오를 때 어떤 마음으로 오르는지 질문하자 “무엇보다도 잘해야겠다는 마음.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실수할 때는 그냥 웃어 넘기고 다음부터는 조심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답하는 그였다. 무대 위에서 제일 완벽한 멤버는 제인, 가장 실수가 많은 멤버는 본인이라고.

팀 내 멤버들끼리 자주 모인다는 모모랜드 멤버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귀 기울이고 고민을 다 함께 나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고민이 있다면 서로 잘 도와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낸시에게 풀리지 않는 고민은 뭘까. 그러자 그는 “어느 날부터인가 인터넷에는 내 몸매에 대한 댓글밖에 없더라”라며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노래 실력, 춤 실력, 스타일을 평가받는 건 당연하지만 내가 얼마나 쪘고, 얼마나 빠졌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왜 무조건 몸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말한 낸시였다. 최근에는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크게 와닿는 문제는 아니라고.

요즘 낸시가 자주 듣는 음악은 아이유의 ‘에잇(Prod.&Feat. SUGA of BTS)’. “아이유 선배님 곡을 많이 듣는 편이다. 정말 평생 들어도 안 질릴 목소리다”라고 웃으며 추천했다. 평소‘인어공주’ OST ‘Part of Your World’를 수준급으로 부를 정도로 뮤지컬에도 관심이 많은 낸시는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을 즐겨 본다고 답하며 “실력도 탄탄해지고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20살 낸시의 이상형은 밝고 명랑한 사람인 듯했다. “웃는 게 예쁜 사람, 재밌는 사람이 좋다”며 “자존감 있는 사람들이 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평소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최근에 찾은 식이요법이 있다”라고 말하며 “건강하게 두 끼를 챙겨 먹는 방법인데 무조건 굶는 게 아니라 좋다. 샐러드나 현미밥으로 만들어진 건강식으로 넉넉하게 먹는다”라고 답했다. 요요현상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다고.

넘치는 매력을 가진 낸시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낸시는 “밝고 잘 웃는 것”이라며 “친한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귀엽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라고 부끄럽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특히 올해 20살이 된 낸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묻자 “자전거도 배우고 싶고 자동차 운전도 익히고 싶다”라고 말하며 ”친구들이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면 못 타서 항상 아쉽다”라고 대답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나는 몸집이 작으니까 그와 반대로 엄청나게 큰 차를 운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묻자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낸시가 되겠다”라며 “지금처럼 남이 아닌 내가 선택하는 인생”이라고 또렷하게 답했다. 뻔하지 않고 새로운 낸시의 20살, 누구보다 자유롭게 흘러갈 그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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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엔트리파워볼

SK 염경엽 감독이 인천에서 열린 25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쓰러졌다. 당시 경기는 2회 공수 교대 시간이었으며 두산이 SK에 3-6으로 앞서고 있었다.

감독이 쓰러지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와 염 감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선수들과 상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등이 걱정스럽게 염 감독의 상태를 살폈다.

염 감독의 병원 이송으로 중단됐던 경기는 약 5분 뒤 재개됐다. 염경엽 감독의 상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재고 면세품 할인 판매에 700명 몰려
‘득템’ 찬스에 매장 오픈 한참 전부터 줄 선 고객들
일부 고객은 빈손으로 돌아가며 “브랜드·품목 적어 아쉽다”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 재고 면세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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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70% 싸게 판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 6시에 와서 줄을 섰어요.”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열린 면세 명품 대전에 가장 먼저 도착한 최영자(59)씨가 1번 번호표를 손에 쥔 채 이야기를 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가고 면세품을 구입할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좋은 쇼핑 기회인 것 같다”고도 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장맛비가 더위는 식혔지만, 명품 구매 열기는 식히지 못했다. 이날 오전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엔 최씨처럼 명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쳤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의 공식 개점 시간은 10시 30분. 하지만 이보다 30분 이른 10시에 이미 200명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번호표 12번을 받은 한 고객은 “면세품을 싸게 판다고 해서 살만한 가방이 있을까 해서 왔다”면서 “8시 40분에 도착해 줄을 섰다”고 말했다.

백화점은 혹시 모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2m 간격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대기하고 있던 고객들은 오히려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다닥다닥 모였다.

이에 백화점 측은 고객 통제를 위해 번호표를 만들어 배포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번호표를 나눠주며 “각 번호대별로 방송을 해줄테니 다른 매장을 둘러 보시다가 오세요”라고 했지만, 대기열은 줄어들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심리 때문이었다.

백화점은 정식 오픈보다 10여분 이른 10시 20분부터 입장을 허용했다. 매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인원은 50여명, 인원이 어느정도 쇼핑을 마치고 나가면 다음 순번을 입장을 시키는 순차적 방식으로 통제했다.

공항 게이트를 닮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면세명품 판매 행사장의 출입구./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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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1층에 마련된 행사장의 입구를 공항 게이트처럼 꾸몄다. 여행용 캐리어도 비치해 공항의 느낌을 냈다. 면세품 판매라는 특징을 살린 것이다.

공항 게이트처럼 꾸며진 입구엔 에어 샤워 방식의 전신 소독기(스마트 클린 시스템)가 설치됐다. 전신 소독기 안에서 체온 측정과 전신 소독, 손 소독까지 마쳐야 입장할 수 있다. 손 소독 후엔 직원이 일회용 위생장갑도 제공했다.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쇼핑을 하러 들어간 고객들은 어떤 상품들이 있나 둘러보기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이 판매에 나선 브랜드는 생로랑, 클로에, 지방시, 페레가모, 발렌티노, 알렉산더맥퀸 등이었다. 생로랑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컬리지 미디엄 백’의 판매가는 200만원에서 1000원 모자란 199만9000원. 백화점 판매가는 300만원, 인터넷 병행수입 제품은 250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였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배정된 생로랑 컬리지 미디엄 백의 수량은 15개인데, 오픈한지 한시간여만에 5개가 판매됐다고 매장 직원은 설명했다.

행사장 안쪽엔 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 병행 수입 전담팀(탑스)이 확보한 병행수입품 판매도 함께 진행됐다. 이 곳에선 보테가베네타나 토즈, 구찌, 오프화이트 등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재고 면세품 판매와 함께 명품의 구색을 더 갖추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직접 병행수입한 제품도 함께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생로랑과 지방시, 클로에의 백과 페레가모의 벨트를 많이 구매하는 모습이었다. 한 고객은 “가방을 사러 나왔는데, 나온김에 남편 벨트도 하나 같이 구매했다”고 말했다.엔트리파워볼

롯데백화점 노원점의 재고면세품 판매 행사장에서 한 고객이 명품 백을 살펴보고 있다./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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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기다려 입장했지만 빈손으로 나가는 고객들도 있었다.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나가던 한 고객은 “브랜드도 적고 품목도 생각보다 적다”고 했다. 다른 고객도 “엄청 쌀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 할인을 많이 했다고는 하는데 싼데 비싼 느낌”이라고 했다. 판매 제품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도 나왔다. 어떤 제품을 얼마에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야 준비를 하는데, 사전 정보가 전무했다는 것이다.

면세품 판매 소식을 모른 채 백화점에 온 사람들은 인파를 보며 ‘무슨 일이 있느냐’고 구경을 하기도 했다. 취재 기자에게 ‘무슨 행사길래 방송국에서도 이렇게 나왔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행사장을 촬영하던 취재진이 교체되는 순간 통제선이 무너지며 번호표를 받지 않은 채 구경하던 사람들이 행사장에 입장하려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백화점 관계자들이 ‘번호표’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입구 앞까지 온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백화점 직원이 “지금 입장하신 분들은 아침 8시부터 오셔서 번호표를 받고 계속 기다리시다가 들어가신 손님들이다. 지금 밖에도 계속 비를 맞으면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신다”고 간곡히 말하자 겨우 돌아갔다.

오전 11시 백화점 측은 번호표를 700번대까지 나눠준 후 번호표 지급을 중단했다. 700명이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란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었다.
롯데쇼핑은 이날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롯데아웃렛 파주점·기흥점 등 총 3곳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섰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아웃렛 파주점에선 660명에게, 기흥점에선 600명에게 번호표가 배부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면세 명품 대전에서만 5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오픈 5시간만에 일 목표 매출액 100%를 달성한 수치”라고 했다.

26일부터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대전점, 롯데아울렛 김해점, 이시아폴리스점, 광주 수완점 등에서도 재고면세품을 판매한다. 롯데·신세계·신라 등 빅 3 면세점 중에서 재고면세품 오프라인 판매에 나선 것은 롯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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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서울신문 나우뉴스]프랑스 바다에서 꼬리 일부가 잘린 참고래가 발견됐다. 이 고래는 선박의 프로펠러에 꼬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진은 참고래 한 마리를 20여 년째 추적 관찰해왔다. 연구진이 1994년 이 참고래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도 꼬리 한쪽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고래가 주 먹이인 크릴 등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깊은 바다로 다이빙을 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꼬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꼬리 반쪽이 없어진 상태였던 이 참고래가 야생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행히도 고래는 24년간 생존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연구진이 프랑스 생 장 캡 페렛 해안에서 20여 년 만에 이 참고래를 다시 만났을 때, 참고래의 남은 꼬리 반쪽도 잘린 상태였다. 이후 이 참고래는 이탈리아 방향으로 이동했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지는 못한 채 수면 가까이에 머무르고 있다.연구진은 참고래의 이러한 변화가 좋지 않은 신호라고 해석했다. 현재 이 참고래를 관찰하고 있는 테티스조사연구소의 막달레나 야호다 해양 전문가는 “고래는 몇 달 동안 먹이를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긴 하지만, 현재 이 참고래는 매우 야윈 상태다. 아마도 꼬리가 없는 상태에서 수영을 하거나 깊은 바다로 잠수하는 게 어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안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헤엄을 치고 있으며, 물에 떠밀려 좌초될 수 있기 때문에 염려가 크다”면서 “이미 이 고래는 매우 야윈 상태다. 양쪽 꼬리가 없어서 먹이 사냥을 제대로 못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여 년간 이 고래를 관찰해 온 연구진은 남은 꼬리 반쪽에 상처를 입게 한 원인이 선박의 프로펠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상을 입은 뒤 절단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결국 꼬리가 잘려나가는 현재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제노바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 참고래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 이미 쇠약해진 상태의 참고래가 더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접근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여기에 좌초될 위험이 있는 만큼 현지 해안 경비대가 꾸준히 이 참고래를 ‘호위’하고 있다.

꼬리가 잘려나간 고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제포경위원회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1972~2001년 꼬리가 잘려 죽은 채 발견된 참고래는 287마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많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래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선박의 속도를 감소하는 등 고래 보존을 위한 포괄적인 전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서울신문]미국 동부 델라웨어주의 한 해변에서 낚싯배를 몰던 남성이 용감하게도 상어를 맨손으로 붙잡은 뒤 낚시바늘을 문 입을 벌려 빼내주는 동영상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지난 주말 케이프 헨로펜 주립해안공원 해변 가까이 얕은 바닷물 속에서 선 채로 상어 입을 쩍 벌려 보였다. 페이스북에 이 동영상을 올린 레이철 포스터는 “모두가 상어가 나타났다고 소리를 질러댔다. 빨리 물 밖으로 나가라고 사람들이 외쳤다.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영화 조스의 한 장면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포스터는 자신 뿐만아니라 20명 정도가 안전한 백사장에서 이 극적인 순간을 지켜봤다고 했다.

이 남성은 인간 키만큼 길다란 상어가 괴로운 듯 몸을 연신 뒤트는데도 두 손으로 상어를 붙잡은 뒤 상어가 문 낚시바늘이 바닷물에 의해 풀려 나오길 몇 초 동안 기다렸다. 그리고 상어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동영상은 페이스북과 틱톡에 올라오자마자 20만명 이상이 공유했다. 잘 모르는 이들은 이 남성이 쓸데없는 짓을 해 상어를 괴롭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델라웨어주 어업 및 야생국에 따르면 샌드타이거 상어와 샌드바 상어를 포획하는 일은 불법으로 금지돼 있어 이 남성이 한 일은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다. 샌드타이거 상어는 이를 평생에 걸쳐 갈아 그 수가 3만개나 될 정도로 많고 여러 갈래로 나 있어 겉모습이 흉측하지만 성격이 아주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터는 늘 이곳을 찾아 해수욕이나 낚시를 즐겼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면서 “정말 멋진 일이었다. 아마 일주일에 두세 차례는 오는데 우리는 전에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케이프 헨로펜에서는 최근 들어 상어가 빈번하게 출현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열두살 소년이 샌드 상어에 물린 것으로 보여 병원에 후송된 일이 있었다.

국립해양대기국에 따르면 대다수 상어는 무척추 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들을 간식으로 챙겨 먹고 대형 상어들은 바다사자나 물개 같은 해양 포유류를 먹잇감으로 삼는다.

한국 성공사례 무시하다가 입장 바꿔 5일만에 개발
중국 베이징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처음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주째 확산하면서 검사 대상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당초 한국이 이 장비를 먼저 개발해 사용하자 “불편하다”고 트집을 잡았지만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은 25일 “2대의 컨테이너식 핵산 검사 진료소가 전날 베이징에 배치됐다”면서 “2분당 5명의 코로나19 시료를 채취해 하룻동안 4,600명의 검체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진료소 장비 디자인과 개발, 제작은 군사과학원 시스템공정연구원 주도로 5일만에 일사천리로 완성됐다.이번 워킹스루 진료소 설치로 당장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의료진의 시름을 어느 정도는 덜 수 있게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베이징은 여름 날씨가 무척 더워 의료진이 전신 방호복을 입고 30분도 채 안돼 땀에 흠뻑 젖고 더위를 먹기도 한다”면서 “이들이 무거운 보호장비에서 벗어나 에어컨이 설치된 진료소 안에서 시원하고 편안하게 훨씬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실 중국은 1주일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깎아 내리기에 바빴다. 중국 네티즌이 한국의 사례를 부러워하며 장비 도입을 촉구하자 관찰자망은 지난 18일 “의료진이 고정된 자세로 검체를 채취해야 하고 칸막이 안에 갇혀 있어 근무하기에 불편하다”면서 “검사용 장갑을 의료진이 번갈아가며 착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신파디도매시장의 수입 연어 매장에서 시작된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면서 중국도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 첫 발생 이후 2주 만에 270명으로 늘었다. 검사를 마친 시민이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의료진은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쉬허젠(徐和建) 베이징시 대변인은 “도매시장의 직접적인 전염병 발생 상황은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면서도 “가정이나 직장 단위 집단감염과 지역사회 확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은 여전히 복잡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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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서울신문 나우뉴스]마트에 진열된 물건을 무단으로 다량 절취하려 한 여성이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 중년 여성은 마트에서 제공하는 봉투 수십 장을 무단으로 편취한 혐의다.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소재한 대형 마트에서 봉투를 편취,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폭행한 중년 부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들 중년 부부는 최근 마트 진열대에 설치된 봉투 수십 장을 편취하던 중 제지하는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관할 공안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사건은 현장에 있었던 직원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영상 속 중년 부부는 고객들이 과일, 야채 등을 담아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된 비닐봉투 20여 장을 절도, 해당 진열대 관리자의 신체를 폭행했다.

마트 측은 평소 비닐봉투 등을 무단으로 편취하려는 시도가 많다는 점에서, 고객 1인 당 최대 3장의 비닐봉투를 제한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무료로 제공되는 제품 역시 마트 소유물이라는 점에서 무단으로 편휘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안 관계자는 “마트가 정한 고객 1인당 최대 3장의 비닐 봉투만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은 마트 측의 임의 규정이라는 점에서 강제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경우 해당 비닐 봉투 역시 그 가격이 매우 저렴한지 여부를 떠나 엄연히 마트 측의 소유물이라는 점에서 고객의 일방적인 편취 시도는 엄연한 절도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 같은 사건을 악용해 가해자에게 지나치게 높은 배상금을 요구하는 마트의 요구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베이징의 대형 마트에서 딸기를 훔친 혐의로 해당 마트 직원에 붙잡힌 왕 씨가 마트 측으로부터 1만 위안(약 172만 원)을 배상한 사건이다.

당시 왕 씨는 문제의 마트에 진열된 딸기를 구매하며 포장 상자 안에 의도적으로 수 개의 딸기를 넣어 훔친 혐의다.

사건 당일 과일 진열대 인근에 있었던 직원 주 씨는 왕 씨의 이 같은 행각을 현장에서 붙잡은 바 있다.

사건 직후 딸기를 훔친 혐의를 추궁했던 주 씨는 왕 씨에게 배상금 1만 위안을 요구, 혐의를 인정한 왕 씨는 8000위안(약 135만 원)을 지불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왕 씨는 배상금의 액수가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 해당 마트 측을 관할 공안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마트 직원 주 씨와 앞서 딸기 수 개를 훔친 혐의를 받은 왕 씨 등을 소환 조사했다.

해당 관할 공안 측은 주 씨가 요구한 배상금의 정도가 과하다고 판단하고 배상금의 일부를 왕 씨에게 돌려주도록 조치했다.

주 씨는 공안 조사에서 “왕 씨 아주머니의 나이가 많은 것을 보고 마트의 보상금의 기준이 훔친 물건의 10배라는 것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면서 “또, 사건 당일 왕 씨는 자신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이를 보고 기준보다 높은 배상금을 요구해도 충분히 지불할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 “제품 포장지를 뜯어낸 후 물건 낱개를 몰래 훔치는 것도 엄연한 절도 행위”라면서 “물품의 가격은 이미 포장된 상태로 측정된 것이다. 마트 내에서 진열된 물건을 무단으로 먹고, 마신 뒤 해당 금액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행동은 도둑질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반감염’도 아닌 듯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멕시코에서 태어나자마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쌍둥이 신생아의 희귀한 사례가 화제가 된 가운데 정작 세쌍둥이의 부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의 모니카 랑헬 마르티네스 보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세쌍둥이의 부모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얻은 것을 확인했다며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루이스포토시에서는 임신 7개월 반 만인 지난 17일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아 둘, 여아 하나 세쌍둥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 보건당국은 산모의 태반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산모는 물론 부친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세쌍둥이의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에 빠졌다.

보건당국은 모유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 경로를 조사중이다.

현재 세쌍둥이는 병원에서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 두 명은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이며, 남아 1명은 호흡기 염증을 보였으나 항생제에 잘 반응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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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EPL에서 한국인 첫 중앙 수비수를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는 EPL의 토트넘, 아스널, 에버턴, 사우스햄튼, 왓포드를 비롯해 라치오(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FC포르투(포르투갈) 등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비롯해 유럽 현지 매체들은 “베이징이 1500만유로(약 200억원)의 이적료만 받을 수 있다면 김민재를 이적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양한 리그에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김민재는 EPL 진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여러 팀이 김민재 영입에 나섰지만 김민재는 EPL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EPL 진출을 위해 필요한 워크 퍼밋(취업비자) 발급 조건도 충족한 상태다. EPL에서 뛰기 위해서는 워크 퍼밋을 받아야 하는데 조건이 까다롭다.

EPL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50위 국가 선수는 최근 2년간 A매치에 75%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김민재는 최근 2년 동안 25번의 A매치 가운데 84%인 21경기에 출전했다. 한국의 6월 FIFA 랭킹은 40위다.

더불어 김민재가 베이징이 책정한 1500만유로에 이적해도 워크 퍼밋 발급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이적료 1000만유로(약 130억원) 이상으로 이적하는 선수들의 경우 워크 퍼밋을 발급하고 있다.

한 축구 관계자는 “과거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1(3부리그), 리그2(4부리그) 등에 외국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잉글랜드 선수들이 뛸 자리를 잃었다. 이에 FA는 자국 선수 육성을 위해 워크 퍼밋 기준을 강화했다”며 “하지만 뛰어난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고액의 이적료와 주급을 받는 선수들에게는 특별 심사라는 규정을 만들어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최근 유럽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 국내 에이전트는 “그동안 김민재는 유럽 팀들과 협상을 할 중간 창구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에이전트와 계약하면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의 협상 조건을 듣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EPL에 진출한다면 14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되고 중앙수비수로는 처음이다. 그동안 EPL에는 박지성과 이청용, 손흥민 등 측면 공격수들이 많이 진출했다. 수비수 출신은 이영표, 윤석영 2명이 EPL에서 뛰었는데 모두 측면 수비수였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팀 사정으로 몇 차례 중앙 수비로 뛰었지만 대부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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