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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김대우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김대우가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삼성에 대체 선발 김대우와 허윤동이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을까. 파워사다리

삼성 선발진은 정규시즌 개막 후 완전체 전력으로 가동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백정현과 최채흥이 한 차례씩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는 5월 23일 1군 말소 후 재활 과정을 거쳐 실전 등판을 준비 중이다.

대체 선발로 나선 김대우와 허윤동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자칫 하면 투수진에 큰 균열이 발생할 수 있었으나 이들이 이 못지 않은 잇몸으로서 제 역할을 해준 게 큰 힘이 됐다. 

김대우는 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34.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투구 내용은 좋았다.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계투진에 복귀한 김대우는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부름을 받게 될 듯. 

김대우는 “올해는 롱릴리프 혹은 선발 투수로 나갈 수도 있다고 해서 몸을 만드는 시간이 충분했다”며 “그동안 투심 패스트볼의 제구와 무브먼트가 좋지 않았다.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많이 던지려고 했는데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대우는 또 “주어진 보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좌완 신예 허윤동은 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무패로 잘 던졌다. 평균 자책점은 3.60. 등판할때마다 5이닝을 책임지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 했다. 현재 성적 지표만 놓고 본다면 라이블리(4경기 3패 평균 자책점 5.40)보다 더 낫다. 

허삼영 감독은 “허윤동은 마운드에서 신인 선수답지 않게 자신이 해야 할 부분을 다 한다. 대개 신인 투수들은 포수의 사인대로 따라가는 편인데 허윤동은 자기 공을 던진다.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닌데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는 구속으로만 평가해선 안된다. 허윤동은 자신만의 직구의 특성을 아주 잘 활용한다. 현재 잘해주고 있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부상 선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올 시즌 삼성이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what@osen.co.kr 

[OSEN=잠실,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말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잠실,박준형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말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PGA투어 워크데이 채리티부터 세계 26위 피츠패트릭 보좌

미컬슨의 캐디 시절 매케이. [EPA=연합뉴스]
미컬슨의 캐디 시절 매케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5년 동안 필 미컬슨(미국)의 캐디로 활약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최고의 캐디로 명성을 날렸던 짐 매케이가 은퇴한 지 3년 만에 캐디로 복귀한다.동행복권파워볼

매케이는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에서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백을 메기로 했다.

매케이는 2017년 6월 미컬슨과 결별한 뒤 캐디 일을 그만두고 골프 중계방송의 코스 해설자로 활동했다.

2018년 저스틴 토머스의 캐디가 다쳤을 때 대타로 2개 대회에서 캐디를 해준 적이 있지만 전업 캐디 일은 3년 넘도록 하지 않았다.

매케이는 피츠패트릭과 이번 시즌을 함께 하기로 계약하면서 전업 캐디로 복귀한 것이다.

그는 PGA투어닷컴에 “나는 언제나 캐디 일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래리 마이즈, 커티스 스트레인지(이상 미국)를 거쳐 1992년 미컬슨의 캐디가 된 그는 미컬슨이 따낸 5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도왔다.

매케이를 캐디로 영입한 피츠패트릭. [AFP=연합뉴스]
매케이를 캐디로 영입한 피츠패트릭. [AFP=연합뉴스]

원래 피츠패트릭의 캐디는 세베 바예스테로스, 리 웨스트우드를 보좌했던 영국인 빌리 포스터였지만 포스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미국 여행을 거절해 하는 수 없이 새 캐디를 구하게 됐다.엔트리파워볼

세계랭킹 26위에 올라 있는 피츠패트릭은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유러피언투어 5승을 올렸지만 아직 PGA투어 우승은 없다.

그는 올해부터 주된 활동 무대를 유러피언투어에서 PGA투어로 옮겼다.

최근 3차례 대회에서 성적이 썩 좋지 못했던 피츠패트릭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매케이에게 연락했다가 뜻밖의 승낙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매케이의 승낙 문자를 받고 사실은 좀 놀랐다. 기대가 크다. 그가 캐디로서 이룬 업적은 대단하다. 그를 다시 코스에서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이도 “미컬슨의 캐디를 하면서 피츠패트릭과 함께 경기한 적이 있는데 뛰어난 경기력과 좋은 인품을 가진 선수라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고 화답했다.

피츠패트릭이 태어나기 전부터 뮤어필드 빌리지 코스를 밟았던 매케이가 뮤어필드에서 2주 연속 열리는 워크데이 채리티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피츠패트릭의 ‘비밀병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PGA투어닷컴이 내다봤다.

7일 한화전에서 마무리 김원중 아끼려다 뼈아픈 역전패
올 시즌 연장 승부에서 3승 7패

경기 지켜보는 허문회 감독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롯데 허문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지켜보는 허문회 감독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롯데 허문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5위(4.69), 팀 타율은 공동 5위(0.271)다.

투타 수치상으로는 분명히 중위권 전력이지만 현재 순위는 8위다. 롯데가 왜 전력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는지는 지난 7일 대전 경기가 입증했다.

롯데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1-4로 끌려가던 경기를 7, 8, 9회에 1점씩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뒤 연장 11회와 12회에는 1점 리드를 두 차례 잡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결과론이지만 10회에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을 11회에도 투입했다면 양상은 달랐을지 모른다.

하지만 허문회 롯데 감독은 김원중의 10회 투구 수가 22개에 이르자 무리시키지 않았다.

그 결과 불펜 투수 3명을 더 썼고, 경기는 뼈아픈 역전패로 끝이 났다.

불펜에는 묵직한 직구를 갖춘 강동호가 있었지만 허 감독은 12회 말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467에 이르는 박시영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박시영은 한화 우타자 오선진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올 시즌 새롭게 거인의 지휘봉을 잡은 허 감독은 ‘관리 야구’에 치중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낀 뒤 다른 팀들이 지치는 8∼9월에 승부를 걸겠다는 계산이다.

다년간의 코치 경험을 통해 얻은 확신일지는 몰라도 승부처를 기다리다 눈앞의 경기를 계속해서 놓치고 있다.

롯데는 올 시즌 10번의 연장 승부에서 3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아쉬운 경기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강팀의 조건인데, 롯데는 거꾸로 가고 있다.

사실 ‘관리 야구’보다는 허 감독의 경직된 선수 기용이 더 본질적인 문제다. 롯데 1군 엔트리는 개막 당시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다.

현재 2군에 있는 선수들이 더 다듬어야 하고, 더 많은 실전 경험이 필요할지는 몰라도 한창 타격감과 구위가 좋을 때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그러는 게 기존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효과적으로 돕고,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지만 허 감독은 요지부동이다.

또한 체력 관리가 그렇게 중요하다면서도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는 올 시즌 전 경기를 선발 출전하고 있다.

허 감독이 기존 선수단 틀 안에서만 답을 찾고, 또 그 안에서 체력 관리를 하려다 보니 롯데는 잡아야 하고,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맥없이 놓치고 있다.

롯데가 이름값 높은 타자들이 많은데도 왜 매 경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필승조인 구승민(평균자책점 2.81)과 박진형(4.26)은 왜 벌써 구위가 떨어졌는지 허 감독은 곰곰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1군 사령탑의 목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어야 한다. ‘관리 야구’가 핑계가 될 수 없다. 144경기 매 경기가 중요하다.

[OSEN=이인환 기자] 발렌시아가 구단주 선전을 위한 도구로 이강인의 활약을 사용하자 팬들이 집단 반발하며 불쾌함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26분을 뛰었다.

이날 이강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정교한 왼발 중거리포로 결승 골을 뽑았다. 덕분에 발렌시아는 2-1로 승리하며 4경기(3무 1패)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에 드라마 같은 골을 터뜨렸다. 아크 서클 근처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자로 잰 듯한 왼발 슛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갈랐다.

바야돌리드전 결승골이자 이강인 입장에서는 지난해 9월 헤타페전 득점 이후 10개월여 만에 나온 소중한 리그 2호 골이다.

이강인에겐 잃어버린 입지를 되찾고, 위기의 팀을 구한 중요한 한 판이다. 지난달 말 보로 곤살레스 감독대행이 사령탑에 오른 뒤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지만 보란 듯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발렌시아는 공식 채널인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서 이강인의 활약을 전하며 ‘메리톤 유스 정책의 산물’이라고 포장했다.

메리톤은 2014년 발렌시아를 인수한 피터 림 구단주의 회사명이다. 한 마디로 이강인을 피터 림 구단주의 정책으로 인해 성장한 선수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런 주장에 발렌시아 팬들은 격분하고 있다. 피터 림 구단주는 최근 무분별한 감독 경질과 이적 시장 관여로 인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피터 림의 딸이 팬들을 비난해 논란을 부추겼다.

특히 피터 림 구단주의 경우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강인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임대를 허락하자 무산시킨 인물이다. 

결국 마르셀리노 감독과 셀라데스 감독 체제서 꾸준히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한 이강인은 최근 구단과 재계약 대신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발렌시아 팬들은 피터림이 이강인을 키웠다는 주장에 강하게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 발렌시아 팬은 “우리는 10년 전부터 이강인의 존재를 알고 기다렸다”라고 피터림 구단주를 비판했다.

다른 발렌시아 팬들도 “팀내 최고 유망주 중에서 페란 토레스와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여기다 이강인도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지적했다.

토레스나 이강인 등 발렌시아 출신 유망주를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던 피터 림 구단주. 그러나 연이은 실책으로 인해 그의 존재가 이강인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선두타자 LG 라모스가 동점 솔로포를 날리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07/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선두타자 LG 라모스가 동점 솔로포를 날리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07/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와의 6연전. LG 트윈스는 이번주 중대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고비를 넘겨야 상위권 진입이 보인다.

LG 류중일 감독은 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선수들의 복귀 소식이다. 외야수 이형종과 투수 고우석이 빠르면 이번주 내, 늦어도 다음주 주중에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는 것을 보고 최종 결정을 하려고 한다. 고우석의 경우 8일 퓨처스리그에 첫 등판을 할 것이다. 던지는 것을 보고 한 경기를 더 던질지 고민할 생각이다. 늦어도 다음주 주중에는 둘 다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든든한 지원군들이다. 외야수 이형종은 시즌 개막 직전 연습경기 도중 공에 맞아 손등 골절 부상을 입었다. 회복 후 복귀까지 2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현재 LG는 김현수, 이천웅, 채은성이 주전으로 외야를 맡고 있다. 여기에 이형종이 가세한다면 특히 공격에서 많은 힘이 될 수 있다. 최근 채은성과 이천웅의 타격 컨디션이 떨어져있다는 점도 류중일 감독의 고민 포인트다. 류 감독은 “채은성이 최근 조금 처져있다.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천웅도 작년보다는 타율이나 전체적인 지표가 떨어져있다. 경기를 쭉 뛰어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컨디션은 자기가 빨리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형종이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외야와 지명타자 그리고 대타까지 활용폭이 더욱 넓어진다. 무릎 부상이 있었던 고우석도 복귀 직후 1,2경기에서는 다소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하 감각을 회복하고, 이후 중요한 상황에서 투입될 수 있다. 정상 컨디션인 고우석의 합류는 필승조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다.

다만 김민성, 박용택의 경우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둘 다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은 상태다.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은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도 근육 쪽이니까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또 뛰면 다시 올라올(부상이) 수 있다. 시간을 갖더라도 철저한 준비를 해서 올릴 생각이다. 박용택도 마찬가지”라고 선을 그었다. 다행히 최근 로베르토 라모스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고, 김호은 등 대체 선수들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당장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아니다. 물론 부상 선수 없이 완전체 전력을 꾸리는 게 ‘베스트’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있는 살림으로 최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당장 가세할 수 있는 이형종, 고우석의 합류를 앞둔 이번주 일정이 최대 고비다. LG는 주중 잠실 원정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르고, 주말 잠실 홈에서 NC와 3연전을 치른다. 그야말로 ‘난적’ 들이다. 3위 두산과의 승부는 현재 순위를 떠나, 몇 시즌째 LG가 가장 어려워하는 상대다. 유독 두산을 만나면 성적이 좋지 않다. 올해도 개막전 1경기를 제외하고는 7일 경기까지 두산전 6연패에 빠져있다. 상대 전적도 1승6패로 크게 뒤처져 있다. 지난달 팀 페이스가 좋았던 시점에서도 두산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었던 LG다. 여기에 주말에 만나게 될 NC와의 3연전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다행히 홈 경기이고, 올 시즌 NC와의 앞선 상대 전적에서 1승1패로 비등비등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것이지만 1위팀인만큼 여러모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대다.

류중일 감독은 “두산과 NC는 1~3위 내에 포함되는 상위권 팀들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늘 하는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주만 무사히 잘 넘기면, 부상 선수들의 합류 이후 반격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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