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주소 파워볼사이트 연금복권 안전한곳 주소 바로가기

反트럼프 알리사 밀라노 “트럼프는 적이지만..” 쾌유 기원
한국계 코미디언 켄 정 “과학을 부정해선 안돼”

영화 배우 알리사 밀라노 [AFP=연합뉴스, 게티 이미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배우 알리사 밀라노 [AFP=연합뉴스, 게티 이미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미국 할리우드 연예가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파워볼게임

미국 유명 연예인들은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양성 반응 뉴스를 공유하면서 쾌유를 기원했지만, 일부 스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점을 은근히 꼬집기도 했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온 방송인 레이철 매도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끔찍하고 무자비하다. 아무도 자신에게 바이러스의 분노가 미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빠른 쾌유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알리사 밀라노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사 밀라노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반(反)트럼프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던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도 트위터에 “솔직히 내 최악의 적(트럼프)에게 바이러스가 퍼지길 원하지 않는다”며 동정하는 글을 남겼다.파워볼게임

지난 4월 코로나19에 걸렸던 밀라노는 탈모 증상 등의 후유증을 아직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자주 경고한 바 있다.

한국계 코미디언 켄 정은 “과학을 부정해선 안 된다”며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코로나19 대응 행보를 꼬집은 뒤 “마스크를 써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인기 여성 래퍼 카디 비는 자신이 피처링한 ‘블랙핑크’ 정규앨범 수록곡 제목인 ‘벳 유 워너'(Bet You Wanna·당신은 틀림없이 원해)를 인용하면서 “당신은 지금 틀림없이 마스크 쓰기를 원해”라는 트윗을 남겼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루크 스카이워크 역을 맡았던 영화배우 마크 해밀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이라도 코로나 봉쇄조치와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코미디언 켄 정 "과학을 부정해선 안돼" [켄 정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계 코미디언 켄 정 “과학을 부정해선 안돼” [켄 정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끄집어내 일침을 놓는 스타들도 있었다.하나파워볼

영화배우 소피아 부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여론의 우려를 ‘민주당의 속임수’라고 반박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부시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치료 과정에서) 최고의 납세자들이 낸 돈으로 운영되는 정부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되기를 진정으로 바라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코로나 사태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흑인 여성 영화감독 에이바 듀버네이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지만, 이 남자(트럼프 대통령)는 한 번도 그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없다”며 “하지만, 아마도 지금은 걱정할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카디 비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카디 비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jamin74@yna.co.kr

각종 규제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택 매매, 전·월세와 관련해 신경 써야 할 일이 부쩍 늘었다. 정부 부처가 앞다퉈 해설서를 내놓을 정도다. 지난달 13~14일 연재한 ‘부동산 Q&A’ 중 시장 혼란이 여전한 질문 10개를 추렸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를 사고 팔 때 챙겨야 할 일도 많아졌다. pixabay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를 사고 팔 때 챙겨야 할 일도 많아졌다. pixabay


①1주택자는 집을 팔아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 것 아닌가.
“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 2017년 8월 3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산 주택은 2년 거주와 2년 보유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이마저도 실거래가 기준으로 9억원까지만 적용된다. 그 이전에 취득한 주택과 비규제지역은 2년 보유 조건만 채우면 된다.파워볼

또 1주택자라도 집값이 9억원을 넘으면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선 양도세를 내야 한다. 다만, 장기보유특별공제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3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을 팔 경우 양도 차익에서 일부를 차감하는 제도다. 1년당 8%씩 최대 80%까지 공제한다. 이때도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워야 한다.”

②내년부터 비과세 요건이 더 강화된다던데.
“장기보유특별공제 조건이 달라진다. 연 8%였던 공제율이 ‘보유 기간 연 4%+거주 기간 연 4%’로 바뀐다. 실제로 살아야만 공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10년간 아파트를 보유하고, 이 가운데 2년간 실거주를 한 경우를 가정하자. 지금은 최대 80%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48%만 공제를 받는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또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6월 1일부터 1년 미만 보유 주택의 양도세율은 70%, 2년 미만 보유 주택은 60%가 된다. 1주택자라도 집을 단기간에 팔면 양도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

③아파트 매매 계약을 맺었다. 직접 들어가 살 생각인데, 세입자가 나가지 않겠다고 한다. 계약을 포기해야 하나.
“매매 계약만 한 상태(소유권 이전 등기 이전)라면 세입자가 현재의 집주인(매도자)을 상대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세입자를 강제로 내보낼 수 없다. 다만, 전세 계약 만료가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서둘러 매매를 끝내고, 전세 만기 시점에 자신이 산 집에 들어갈 수 있다. 청구권은 전세 만기 6개월 전부터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경우든 매수·매도인과 세입자가 합의하면 세입자 퇴거와 새 주인의 입주가 가능하다. 합의는 문서화하는 것이 추가적인 분쟁 소지를 줄일 수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④한 집에서 10년 가까이 전세를 살았다.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쓸 수 있나.
“쓸 수 있다. 기존에 몇 년을 살았는지는 청구권 행사 여부와 관련이 없다. 전세 만료일을 기준으로 2년 더 거주하겠다고 집주인에게 요청하면 된다. 같은 전셋집에 대한 청구권 행사는 한 번만 할 수 있다.”

⑤전세를 월세로 바꾸면 월세를 얼마 정도 내야 하나.
“지난달 29일부터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전·월세 전환율은 4.0%에서 2.5%로 낮아졌다. 전세 보증금 1억원을 월세로 바꾸면 매월 내야 하는 월세가 33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이 된다. 전환율은 기준금리(0.5%)에 2.0%포인트를 더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준 금리가 높아지면 전환율도 높아질 수 있다. ”

⑥전세자금대출을 연장할 때 집주인 동의를 받아야 하나.
“이미 받은 대출을 그대로 연장하든, 금액을 늘리든 집주인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과거에는 은행에서 관행으로 집주인 동의를 받아오도록 요청했으나, 정부가 관련 지침을 강화하면서 은행에서도 이런 요청을 하지 않는 추세다. ”

요즘 서울 아파트는 전세난, 전세수급동향지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요즘 서울 아파트는 전세난, 전세수급동향지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⑦1주택자 종합부동산세는 부부 공동명의가 더 유리한가.
“1주택 종부세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9억원이 넘는 부분에 대해 부과한다. 공동 소유면 각각 6억원이 기준이 된다. 14억원짜리 주택을 예로 들면 단독 명의는 5억원에 대해, 공동명의는 2억원에 대해 종부세를 물린다. 그러나 공동명의는 고령‧장기보유 공제(60세 이상, 5년 이상 보유)를 받을 수 없다. 지금까지는 이를 고려해도 대체로 공동명의가 유리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공제율이 10% 늘어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다. 고가 주택을, 오래 보유한, 고령의 집주인의 경우 단독 명의가 공동명의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 다만, 나이·기간·집값 등에 따라 세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체적인 유·불리는 세무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공동명의를 단독으로 바꿀 때 내야 하는 증여세도 따져봐야 한다.”

⑧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하나.
“정부는 7‧10 대책에서 양도소득세를 낼 때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1주택과 1분양권이 있으면 2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 관련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에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조합원 입주권은 대출·청약·세제 모든 부문에서 주택 수에 포함한다. 단 입주권을 보유한 1주택자는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가 있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입주권 취득일로부터 최장 3년 이내에 보유한 주택을 팔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올해 서울아파트 거래량.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올해 서울아파트 거래량.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⑨재건축 단지에 1년 살고 전세를 줬다. 1년만 더 살면 실거주 2년 조건을 채우는 건가.

“거주 기간을 합산하는 것이어서 연속으로 2년을 살지 않아도 된다. 1년간 산 적이 있다면 앞으로 1년 더 거주하면 요건을 채우는 데 문제가 없다. 이 규제는 조합 설립 전 단계의 재건축 단지 소유자에게 적용된다.”

⑩무주택자였는데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 산 집으로 이사하지 않으면 처벌받나.

“무주택자도 규제지역에서 주담대를 받아 집을 샀다면 6개월 안에 매수한 주택으로 이사해야 한다. 그동안은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넘는 주택을 살 때만 1년(조정대상지역은 2년) 안에 전입하도록 했는데 거주 요건을 강화했다. 6개월 안에 옮기지 않으면 대출금을 반환해야 하고,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받는데 여러 제약이 가해진다.”

염지현·최현주 기자 yjh@joongang.co.kr

파리 국립인류사박물관, 시정 요구 10개월 만에 답변.. “다른 지도는 제대로 돼 있어”

[김경년 기자]

▲  프랑스 국립인류사박물관에 전시돼있는 지도에 한국이 중국영토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있다.
ⓒ 반크 제공

한국을 중국 영토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프랑스 유명 박물관이 시정을 요구하는 한국 시민단체의 요구를 거부했다.

해당 지도 외 다른 지도에는 한국 영토가 제대로 표기되어 있고,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이라는 것이다.

사이버 외교사절 ‘반크’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관광명소 국립인류사박물관(케 브랑리 박물관)의 중국·일본 전통의상 소개 전시관 지도에 한국 영토가 마치 중국 영토인 것처럼 표기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서한을 보내 이의 시정을 요구해오고 있다. 

반크는 또한 이 지도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며 병기를 요구했다. 아시아 국가 전통의복 소개에 한국의 한복도 추가해줄 것도 건의했다.

그러나 이 박물관은 지난 1일 10개월 만에 보내온 공식 답변을 통해 모든 시정 요구를 거부했다.

이 박물관의 줄리엔 루소 아시아 컬렉션 큐레이터는 답변에서 “해당 지도에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사실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다른 큰 지도는 국경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작은 지도들은 진열된 작품과 관련된 나라만 표기한다”고 덧붙였다.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부분은 “일본해라는 명칭이 한국에서는 사용되지 않지만, 이는 국제적인 명칭”이라고 주장했다.또 한복 전시 요청에 대해서는 “과거 한국 의상들을 상설 전시관에 전시하곤 했다, 앞으로 한국 관련 전시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다.

▲  프랑스 국립인류사박물관에 전시돼있는 지도에 한국이 중국영토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있다.
ⓒ 반크 제공

연간 100만명 찾는 유명 박물관… “항의 서한 보내기에 동참을”

이에 대해 반크는 “다른 코너에는 이웃 나라의 의상이 전시되지 않더라도 그 나라와의 국경과 국가 이름은 넣어주고 있다”며 박물관 측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일본해가 국제적인 명칭이라는 주장에도 프랑스의 권위지 <르 몽드>가 지난 2009년부터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고, <르 피가로>도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된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한국 측의 노력으로 인해 현재 전세계 지도에서 40% 이상이 동해를 병기하고 있는 만큼 국제적 기준도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크는 “프랑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오해를 부를 수 있는 표기를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해당 박물관에 대한 항의 서한 보내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지난 2006년 6월에 개관한 프랑스 국립인류사박물관은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센 강변의 에펠탑 옆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 소개 사이트에 따르면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주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의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유럽 외에서 수집된 30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덧붙이는 글 | * 프랑스 인류사 박물관 홈페이지와 SNS   – 홈페이지 http://www.quaibranly.fr/   – 페이스북 http://www.quaibranly.fr/fr/visiter-notre-page-facebook/   – 트위터 http://www.quaibranly.fr/fr/notre-compte-twitter/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quaibranly/

하이패스 차로 오진입..”그냥 지나치세요”
증빙자료 없을 시 ‘최장 구간 요금’
“운전자 과실이므로 개인이 증명해야..”

평소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A씨. A씨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상태에서 의도치 않게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했다. 단말기 고장으로 수리했다가 다시 설치하지 않은 탓이었다. 순간 당황했지만 A씨는 그대로 요금소를 통과했다. 알아서 미납 통행료 고지서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지서에 찍힌 금액은 2만 2000원. 원래대로라면 금천IC에서 당진IC까지의 통행료는 4400원이지만 5배에 이르는 통행료가 나온 것이다. 통행료 초과 징수였다. (이상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다차로 하이패스(사진=이미지투데이)
다차로 하이패스(사진=이미지투데이)

하이패스 차로 오진입…“그냥 지나치세요

올해 추석 연휴기간 주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중 하나로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았다. 과거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로 했던 것과는 반대조치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통행료 납부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진입하는 실수가 종종 발생한다. 또한 카드의 잔액이 부족하거나 배터리가 없어 단말기의 작동이 멈추는 등 다양한 이유로 통행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당황하지 말고 그대로 요금소를 지나치라고 권고한다. 영업소로 가기 위해 무리한 차로 변경을 하거나 차를 급하게 멈추다가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진입 영업소가 아닌 출구 요금소에서 진입 정보를 확인하면 통행료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나 진입 영업소 주변 영수증, 매일 출퇴근하는 경우 등 증빙 자료를 제시하는 경우에 한해서 정상 요금 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증빙자료 없을 시 최장 구간 요금

문제는 진입 정보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다.

유료도로법 20조 제1항에는 ‘유료도로로 진입한 장소가 분명하지 아니할 때에는 통행료를 낼 장소에서 가장 먼 거리를 통행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고속도로 진입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없을 시에는 실제 이동 구간에 관계없이 최장 구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잘 모르는 일부 운전자들은 최장 구간 요금이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하이패스 차로 오진입으로 최장 구간 요금이 청구되었다”는 글이 올라왔고 해당 글에는 자신이 경험한 비슷한 사례를 적은 댓글이 이어졌다.

이용자가 초과 요금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에는 요금을 정상 처리 해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입장이다.

유료도로법으로 ‘낙전수입을 낸다’는 비판도 나온다. 해당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운전자들은 단순히 고지서에서 요구하는 대로 초과 요금을 납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최장 구간 통행료가 엄청난 금액도 아니기 때문에 ‘귀찮으니 그냥 내고 말자’라는 사람들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에도 운행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면 1년에 1회 최장 구간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의 경우 일반(TCS)차로 오진입 등을 감안해 1년에 총 2회까지 최장 구간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운전자 과실이므로 개인이 증명해야…”

최장 구간 통행료 부과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은 “요금소 차로에 오진입하는 것은 운전자 과실이므로 개인이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통행료는 ‘운전자가 고속도로의 어느 구간에서 진입했는지’로 결정된다”며 “일반(TCS)차로는 하이패스 차로와 달리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영상 정보로 정확한 진입 구간의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하루에도 차량 유동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폐쇄 회로(CCTV)로 모든 미납자들의 이동구간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통행권, 블랙박스 자료 이외에도 운전자가 진입 영업소 근처에서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 카드 사용내역과 같은 웬만한 자료들로도 대부분 인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상습 미납차량에 대해 전담팀을 운영해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통행료를 미납했을 때, 해당 출구 영업소가 유선으로 미납사실을 알리거나 미납일 이후 3일 이내로 알림톡·문자를 전달한다. 이후에도 통행료 납부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안내문(1차), 고지서(2차), 독촉장(3차)이 발부되고 압류를 통해 강제 징수, 형사 고발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정지윤 (jjyy9955@edaily.co.kr)

<신데믹 위기> ④쌓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 세상이 됐다. 방역을 위해 필수적으로 쓰는 마스크, 알고보면 플라스틱 쓰레기인 마스크가 버려진 뒤 어디에 쌓일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 부족하다. 29일 오후 부산역 대합실 알림판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 세상이 됐다. 방역을 위해 필수적으로 쓰는 마스크, 알고보면 플라스틱 쓰레기인 마스크가 버려진 뒤 어디에 쌓일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 부족하다. 29일 오후 부산역 대합실 알림판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났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바이러스에 대항해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최선의 방어책은 ‘마스크’다.

마스크, 인간을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는 고마운 물건이지만, 자연에도 고마운 물건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일주일에 2억 장이 넘는 마스크가 생산된다(9월 셋째주 2억 8452만장).

기본적으로 일회용인 이 마스크는 그대로 일반쓰레기 혹은 의료폐기물이 된다.
영국에서는 한 사람이 1년 동안 매일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전국적으로 6만 600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생길 것이란 분석도 있다.

지난달 21일 김녕성세기해변에서 세이브제주바다 활동가들이 수거한 마스크 쓰레기들. 세이브제주바다 제공
지난달 21일 김녕성세기해변에서 세이브제주바다 활동가들이 수거한 마스크 쓰레기들. 세이브제주바다 제공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눈에 띄게 해안가 쓰레기 중 마스크가 늘었다.
제주도에서 해안쓰레기 수거활동을 하는 단체인 ‘세이브 제주바다’의 한주영(38)대표는 “해안에서 줍는 쓰레기 중 가장 많은 ‘탑5’에 마스크가 새롭게 오를 정도로 버려진 마스크가 많아졌다”며 “모래사장에서 주운 마스크만 모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더니 사람들이 그제서야 ‘마스크도 심각한 쓰레기가 되는구나’ 하고 알아챈 것 같다”고 말했다.


마스크, 플라스틱입니다!

지난 7월 제주도 바닷속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비닐장갑. 천권필 기자
지난 7월 제주도 바닷속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비닐장갑. 천권필 기자

직조구조 때문에 단순한 섬유제품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뜻밖에 마스크도 플라스틱 폐기물이다.

입에 닿는 가장 안쪽은 섬유질,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바깥쪽은 방수처리된 부직포 등 재질이지만 마스크의 핵심인 중간층 MB(Melt Blown)필터는 PP(폴리프로필렌) PS(폴리스티렌) PE(폴리에틸렌) 등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진다.

필터의 플라스틱은 버려진 뒤 풍화되고 마모되면서 미세플라스틱(지름 5㎜ 이하)으로 변한다.
더 오랜 시간이 지날 경우 나노 사이즈(1나노미터(nm)는 100만분의 1㎜)까지도 쪼개진다.

인간의 생명을 지켜주는 마스크는 바다에 들어가 해양생물들의 숨통을 조인다.
최근 화제가 됐던 ‘마스크 끈 질식’ 생물들 문제는 지금 당장 보이는 문제지만, 플라스틱 문제는 당장 눈앞에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직 관련 연구도 부족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책임연구원 심원준 박사는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라 제어 없이 쓰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다면 결국 ‘플라스틱 쓰레기’인 마스크를 무분별하게 배출하는 데 대해서도 과학적인 가이드라인, 균형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 박사는 “바이러스 차단에 매몰돼서 플라스틱 배출을 완전히 무시하면 안된다. 이후 어떤 형태로 인간에게 돌아와 영향을 끼칠 지 늘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잡다가 플라스틱에 깔려죽을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배달, 포장 및 일회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국의 재활용선별장에 들어오는 폐기물의 양이 크게 늘었다. 사진은 지난 24일 부산 강서구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에 쌓인 재활용폐기물. 연합뉴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배달, 포장 및 일회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국의 재활용선별장에 들어오는 폐기물의 양이 크게 늘었다. 사진은 지난 24일 부산 강서구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에 쌓인 재활용폐기물. 연합뉴스

코로나19는 마스크 폭증만이 아니라 ‘플라스틱 폭증’도 불러왔다.
사회적 거리 두기 탓에 택배뿐만 아니라 배달‧포장 음식이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던 사회 분위기도 일시에 ‘일회용품 사용’으로 돌아섰다.
늘어나는 쓰레기는 눈에 보이게 쌓이고 있다.

세이브제주바다 한 대표는 “가장 많은 쓰레기는 담배꽁초와 페트병, 일회용컵, 빨대 등등 플라스틱이지만, 코로나 이후 포장용기 등 쓰레기도 훨씬 더 많아진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서해안을 자주 조사하는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도 “코로나 전부터 플라스틱 포장재가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였고, 장마 이후 그간 쌓였던 쓰레기가 한꺼번에 떠내려오면서 숨어있던 쓰레기까지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 초부터 잡는 추젓(가을새우) 그물을 올리면, 걸려드는 것 중 3분의 2는 새우고, 3분의 1은 비닐이다. 어떤 어민들은 절반까지도 비닐이라고 말한다”며 “비닐은 햇빛과 바닷물에 빨리 삭아 쪼개지는데도 이만큼이나 보이는 건, 실제 흘러드는 비닐의 양은 훨씬 더 많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미 지구에 쌓이는 플라스틱은 한계치에 도달했다.
인류가 만든 모든 플라스틱의 절반은 지난 13년동안 생산됐고, 2030년이면 바다‧강‧호수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연 최대 5300만톤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있다.
지난 2015년 연 800만 톤이 배출된 것으로 추산돼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unaccceptable)”으로 평가된 지 5년 만에 6배가 넘는 양이 쏟아지는 셈이다.


“일회용이 방역? 세척이 방역”

버려진 마스크들. 중앙포토
버려진 마스크들. 중앙포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잡기 위한 대책이 ‘일회용품 사용’과 동일시되는 것은 위험하다.
한 번 생산되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일회용품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은 결국 지구와 인간을 더 병들게 만든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코로나19가 쉽사리 끝나지 않는 경우, 이 소비구조가 지속돼선 안된다”며 “지금은 정부도 ‘배달음식 일회용품은 어쩔 수 없다’는 자포자기식 방치를 하는데, 장기적으로는 다회용기 사용량을 다시 늘리는 쪽으로 정책을 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일회용품이 해결책이 아니다. 사람들이 ‘설거지’를 불안해하기 때문에 다회용기를 꺼리는 거라면, 전문 세척업체가 생기는 것도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세척도 방역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전문적으로 살균세척된 다회용기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회용품 부담금이든, 다회용 보조금이든, 정부가 유도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플라스틱 종착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

태평양에 떠도는 플라스틱 쓰레기. EPA=연합뉴스
태평양에 떠도는 플라스틱 쓰레기. EPA=연합뉴스

물가로 떠내려간 플라스틱은 궁극적으로 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으로 잘게 쪼개진다.
아직 자연에 흘러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과학자들은 미세플라스틱이 장기적으로는 생물체에 위험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심원준 박사는 “지금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의 플라스틱을 먹는다고 하지만, 2100년이면 일주일에 카드 50장 분량이 넘는 플라스틱을 먹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바다새, 거북이가 ‘플라스틱인 줄 모르고’ 플라스틱을 먹고 해를 입는 동안 인간은 ‘플라스틱인 걸 알아서’ 먹지 않았던 것일 뿐”이라며 “그러나 인간이 배출한 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진 뒤에는 인간도 ‘모르고’ 먹게 될 것. 자연의 복수인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많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자세히 파악할수록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원인인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플라스틱, 다음 유행병

미국 하와이 해변에 쌓여있는 플라스틱 조각들. AP=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해변에 쌓여있는 플라스틱 조각들. AP=연합뉴스

인간이 만든 플라스틱은 ‘지구상 인간과 가장 먼’ 곳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만년설 속, 심해 바닥, 남극 주변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보고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복잡하고 광범위한 물리적, 화학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생물학적 영향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과학자들은 미세플라스틱에 자체적으로 포함된 화학물질은 물론, 미세한 입자가 주변의 오염물질이나 바이러스를 흡착해 ‘슈퍼 전파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호가 병드는 원인으로 플라스틱에 붙은 병원균이 지목되기도 하고, 이 플라스틱 오염은 보통 4%인 산호 내 질병 발생 가능성을 89%까지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바다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에 바이러스, 혹은 박테리아가 붙어서 옮겨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건 양식 산업이다.

홍합·굴·조개 등 상업용 패류에서 이미 미세플라스틱은 흔히 발련되고 있고, 굴 양식장에서 미세플라스틱을 타고 번진 비브리오균에 대한 보고도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양식장 개발 전 미세플라스틱 분포를 우선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본다.

건국대학교 안윤주 교수는 “플라스틱의 표면은 소수성(물을 싫어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물 속에 있는 오염물질이 거기에 가서 붙은 다음, 생물체 안으로 같이 들어간다”며 “잘게 쪼개진 플라스틱일수록 몸속으로 잘 들어가고, 완벽한 오염물질 운반체 역할을 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물벼룩, 플랑크톤 등 작은 생물부터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분석한 연구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할 수 있지만, 생태계의 한 부분이 무너지면 연쇄적으로 모두 무너지는 것”이라며 “물벼룩, 조개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별 것’이라고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 ◇신데믹 위기…네 가지 재앙에 처한 인류

신데믹 위기에 처한 인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신데믹 위기에 처한 인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인류는 신데믹(Syndemic) 위기에 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 위기, 미세먼지 오염, 플라스틱 쓰레기 파도 등 네 가지 재앙을 한꺼번에 맞고 있다.

신데믹은 2개 이상의 유행병이 동시 혹은 연이어 집단으로 나타나면서,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사태를 악화하는 것을 말한다.

1990년대 중반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의학 인류학자메릴싱어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신(syn-)’은 ‘함께’ 혹은 ‘동시에’ 뜻을 가진 접두사이고, ‘데믹(-demic)’은 유행병(epidemic)을 의미한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